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중부지역수해 현장 복구를 위해 선제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전기안전공사는 10일, 본사를 비롯한 서울, 경기, 경기북부, 인천, 강원 등 중부지역 전 사업소에 대해 수해복구를 위한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침수 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 지원 활동에 나섰다.
공사는 이날, 서울 금천구, 관악구 등 수해지역 현장에 복구 지휘통제소를 설치하고, 긴급 점검인력 120여 명을 투입, 빗물펌프장과 아파트, 군부대 시설 등을 대상으로 응급조치 활동을 펼쳤다.
10일 오후 현재, 공사에 신고 접수된 지원 요청사항에 대한 복구율이 95%에 이르는 가운데, 11일부터는 송파와 강남, 동작구 등에도 현장지휘소를 추가로 설치, 신속한 대응체계에 나설 예정이다.
박지현 사장은 이날,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선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재민이 하루 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사는 향후 이어질 수 있는 집중호우에 대비,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에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과 임시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 중에 있다.
◆수해 침수로 인한 전기재해 예방 수칙
▲집에 물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누전 차단기부터 내리고, 가전제품 플러그를 뽑는다. 이 때 반드시 고무장갑 등을 끼고 탈착해야 한다.
▲주택이 침수된 경우, 배수를 위해 집 안에 들어갈 때 반드시 장화, 고무장갑 등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고무장갑을 사용해 탈착시켜야한다.
▲물에 침수됐던 가전제품은 사용 전에 반드시 제품 A/S센터나 전기공사 전문가에게 점검을 맡긴 후 사용해야야 한다.
▲배수가 완료 된 경우에도 콘센트 내부 합선으로 화재 우려가 있으니 한국전기안전공사(콜센터 1588-7500)로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후 전기를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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