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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어 소고(小考)

기사승인 2020.12.29  21: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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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수 (사)전자정보인협회 회장

나경수 (사)전자정보인협회 회장

광동어(廣東語;Cantonese)는 중국의 방언(方言)의 하나인데, 광동 성(廣東省)과 광서 성(廣西省)의 일부, 그리고 남양 각지에서 사용된다. 광동어는 중국어의 5대 주요 방언 중의 하나이다. 중국 모국어는 종종 중국인에 의해서 한어(漢語, Hanyu)에 비유되기도 하지만 한어는 세계적으로 한어 사용인구의 오직 6% 정도가 사용하고 있는 정도이다.

5대 주요 중국어 방언은 맨더린 즉 관화(官話)라고 하는 보통화 인데 중국의 공용어(公用語)이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가 현재 지칭하는 오어(奧語,Yue), 즉 광동어(Cantonese)이다. 또 오어(吳語, Wu)는 양자강 하류의 상해(上海)를 중심으로 사용되는 방언이다.

민어(閩語, Min)는 복건성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객가어(客家語, Hakka)로 남쪽 복건성 및 홍콩을 포함한 광동성 일부에서 사용되는데, 게지아(Kejia)로 표기하는데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 하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싱가폴을 포함한 그 인근의 중국인들이 정착한 남양 각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비록 보통화(Putonghwa)가 중국의 공식 언어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 역사는 약 700년 내지 800년 정도이다. 이에 비하면 광동어는 2,000년이 넘는 장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광동어는 고전적인 한어(Hanyu)의 특징의 대부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테면 p, t, k 그리고 m으로 끝나는 단어의 단축음 같은 것이다.

다시 말해서 말끝의 일부가 없어진 단축된 음이 아닌 또박 또박 끊는 말씨를 그대로 보지(保持)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한어에서 가지고 있는 일련의 성조(聲調)를 완전히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방언이기도 하다.

광동어를 사용하는 주요 지역은 광동(Canton)의 대부분, 광서의 남부지역, 홍콩과 그리고 마카오를 포함한다. 실로 광동어는 대부분의 외국에 사는 화교들의 주요한 언어인 것이다.

광동어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내용과 질이 풍성하게 되었다. 다른 나라의 언어에서 들어온 많은 언어가 차용되었는데, 이것은 그 동안 수세기동안 유럽과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과의 교류에서 비롯된 것이다.

중국인들에게는 광주(Guangzhou)로 알려져 있는 캔턴(Canton)은 캔터니즈가 가장 순수한 방언으로 인정되는 지역으로 되었는데, 하지만 광동어가 사용되는 전 지역을 통하여 홍콩의 미디어와 팝 음악의 영향으로 홍콩도시에서 사용되는 광동어, 이른바 홍콩광동어가 인기가 있어 점점 더 일반에게 표준으로 용인되어 가는 추세에서 광동어의 공식 언어와 말하기의 표준으로 되어갔다. 오늘에 와서 기본적으로 광동어는 새로운 삶의 형태에서 옛날 언어로서 표현될 수 있다.

구두로 말하는 모든 단어를 그대로 전부 표기하기는 어려운데 이것은 광동어가 구어체 방언이기 때문이다. 사용되는 단어의 대부분이 슬랭(속어)이기 때문에 모든 말을 글자로 표기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표기할 수 있는 광동어는 관어(Mandarin)와 같은 스크립트(서체)로 표기할 수 있다.

현대 광동어는 현재 홍콩에서 사용하고 있는 광동어가 표준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모든 단어나 어구는 정중하며 구어체이어서 일상생활에서 흔히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고 광동지역을 여행 중에 쉽게 접할 수 있는 회화체 언어이다.

광주(廣州)는 중국 광동성의 성도(省都)이며, 화남지방(華南地方)의 정치·경제의 중심지이다. 1957년 봄 이후,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씩 각 1개월 동안 광주에서 개최되는 광주 교역회(交易會)는 국제적인 대규모의 상품 견본시(見本市)로서 오늘날 큰 규모의 무역상담과 국제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심천(深汌)은 광동성 중부에 위치한 대도시로 발전 일로에 있다. 인구 1,200만 명의 대도시로 최근에는 1인당 실질 GDP(국내총생산)도 US$ 25,000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 ICT(정보통신기술)의 최강도시로서 미국의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를 지향하고 있다.

광동성 남단에 접한 구룡반도(九龍半島)와 그 맞은편의 홍콩섬(島)으로 이루어진 홍콩은 중계 가공무역·금융업·관광산업이 발달된 국제적 도시이다. 그리고 마카오(Macao, 澳門)는 역시 광동성 남부에 접하며, 주강(珠江) 어귀에 위치하고 홍콩의 대안에 있다. 관광과 카지노로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해 왔다.

이제 광동성은 중국의 생산 허브(hub)로 계속 발전하고 있고 특히 조명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14억 인구 중에 광동어를 사용하고 있는 인구는 줄잡아 8,000만, 그리고 남양 각지에서 화교가 사용하는 광동어 인구를 합치면 물경 1억 명에 육박하는 막강한 언어로 발돋음 하고 있다.

김영환 기자 yyy9137@naver.com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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