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형 에스지이엔지(주) 회장이 ‘2020 대한민국 전기안전 대상’ 최고의 상인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 회장은 친환경 미래에너지 육성을 위한 연구‧기술개발과 ESS 안정화를 위한 정부정책 이행을 위해 기술기준 위원 활동 등 에너지 신산업 선도국가 도약에 앞장선 공적을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국내·외 전력계측 분야 기술 및 첨단장비 개발·보급으로 국가 경쟁력 향상 및 전기안전관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진선 (주)청파이엠티 대표이사에게 주어졌다.
또한 국가 전력시설과 산업시설 등 대규모 전력설비 완벽 시공과 전기공사 관련 정책 참여, 장학회 설립 등 전기안전문화 정착과 안전시공과 산업 기능인력 양성에 기여한 윤보선 (주)유림 대표이사도 산업포장을 수상 받았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일, 전북혁신도시 본사 새울림홀에서 ‘2020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행사를 개최, 전기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1995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전기안전 분야 최대 행사다. 전기안전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국민 안심사회 실현을 위한 실천의지를 모으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실황이 온라인으로 중계되며 참석자 이외에 일반 국민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올해로 23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등 각계 인사와 전기업계 종사자, 유공자와 가족 등 90여 명이 함께했다.
올해 전기안전대상에서는 전기안전 산업육성과 안전관리에 힘써온 개인과 단체 유공자들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4점, 산업부 장관표창 35점과 상장 4점 등 총 53점이 수여됐다.
조성완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우리 공동체의 질서를 송두리째 바꿔놓으며 기존 제도와 업무방식이 여전히 유효한지 묻고 있다”면서 “시대 변화와 기술발전 수준에 걸맞게 D.N.A(Data, Network,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마트 전기안전 시스템 구축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사장은 “전기안전관리법이 내년 4월 본격 시행되면 전기설비 안전등급제 도입, 노후 공동주택 정기점검 제도화 등 국가 안전관리 체계가 새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치사에서, “올해는 전기안전인의 노력으로 국민안전과 전기안전관리체계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의미 있는 일들이 많았다”며 '전기안전관리법'이 제정되어 전기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급증하며 신재생에너지 전력 확대 등 세계가 탄소중립 경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면서 “신재생에너지 전력의 확대, 수소경제로의 도약 등 에너지전환 정책은 이러한 미래에 한발 앞서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대적 요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