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중앙정부 최초로 23일부터 업무추진비 등 관서운영경비를 소상공인 간편 결제로 집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기부에 시범 도입 후 개선사항 등을 보완해 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업무추진비뿐 만아니라 특근매식비, 일반수용비 등 다른 관서운영경비까지 집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소상공인 간편 결제는 공무원이 간편 결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결제하면 국고 계좌에서 소상공인 점포로 입금되는 직불결제 방식이며 0%대 결제수수료가 적용된다.
※시스템 연계 서비스 제공 앱 : 농협(NH모바일G 제로페이), 비즈플레이(비플제로페이)
소상공인 간편 결제는 2018년 12월에 도입돼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급속한 비대면‧디지털 전환에 따라 1년 9개월 만에 가맹점 63만개, 결제 7,636억 원을 기록하는 등 결제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누적 가맹점(만개):(‘19.3)12.8, (’19.6)25.2, (‘19.9)29.8, (’19.12)32.4, (‘20.6)56.9 (‘20.9.15)62.9
※월별 결제 금액(억 원):(‘20.1)132, (‘20.3)284, (‘20.5)1,466, (’20.7)1,161, (‘20.8)1,055
중기부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소상공인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온라인 결제서비스 도입, 해외 유명 결제수단 연계 등 소비자 이용환경이 개선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신재경 중기부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은 “소상공인 간편결제가 소상공인을 위한 보편적 결제수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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