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달 25일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이 IEA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전력 시스템을 위한 투자에 대해 IEA 회원국 및 주요 전력관련 기업 대표들과 의견을 나누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영국, 일본, 호주, 미국, 중국, 덴마크 등 회원국 장차관 11명, IEA 사무총장, 기업 대표(EDF, 히타치 등) 10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은 오는 7월9일 파리에서 열리는 IEA 청정에너지전환 고위급회의에 앞서 개최되는 두 번째 영상회의로, IEA 회원국 간 다양한 주제를 두고 논의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IEA 회원국과 기업 대표들은 △코로나19가 전력 부문에 미치는 영향, △청정에너지전환을 위한 전력 부문 투자 필요성, △국제 협력과 공조 기회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실장은 최근 한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력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계속 안정적 전력수급을 유지하고 있으나, 팬데믹이 장기화․상시화될 경우를 대비하여 전력수급에 발생가능한 불확실성에 대응해나가는 정부의 노력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전력저장장치에 대한 투자 확대, 재생에너지 전원비중 증가에 대비한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참여국들은 정부가 시장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여 전력 부문의 안정적 발전을 이끌어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하면서, 전력 시스템 투자 촉진을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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