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서비스 및 기자재 유통 기업인 바이와알이(BayWa r.e.)는 ‘위기에 처한 아시아의 기후 목표, 보다 큰 틀의 시급한 합의 필요(Asia’s Climate Goals at Risk, - the Urgent Need for Greater Accord)’라는 제목의 아태지역(APAC) 에너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아태지역의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노력이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지만,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과 정부 지원 부족, 불안정한 에너지 가격 및 금리 변동 등과 같은 아태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장애물들로 인해 변화의 속도와 기후 목표에 심각한 위험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일관성 없는 정부 정책에 좌절한 기업들은 주도적으로 지속가능성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기업 간 연합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아태지역에 대한 바이와알이의 첫 번째 보고서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데이터, 인사이트 및 컨설팅 회사인 칸타(Kantar)가 호주,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태국, 필리핀 및 베트남 등의 에너지 의사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바이와알이 코리아 배양호 대표는 “지정학적 긴장상태와 물가상승 및 인플레이션은 계속해서 아태지역의 에너지 전환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에너지 전환 과정의 난관은 계속될 것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아태지역 에너지 보고서는 기업 리더들이 경쟁사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친환경 의제를 이행하기 위한 더 많은 민관협력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대한 보다 시급한 조치를 통해 아태지역 내 친환경 에너지 채택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