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 지역의 전력기자재 시장 개척을 위한 힘찬 발걸음이 시작됐다. LS일렉트릭, (주)운영, 오성기전, 한광전기공업, 동아전기공업 등 국내 중전기기, 배전반 업체들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 중전기기 기자재 기술력을 뿜냈다.
'Electric Energy Show 2023' 행사가 17일 베트남 산업무역의 중심 도시 하노이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한전과 참여기업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발전사(남동, 서부)와 협력기업과의 간담회, 전시회 개막행사, 갈라디너, 수출상담회를 중심으로 베트남과 한국과의 만남의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는 베트남 산업무역의 중심도시로 역사적으로 우리 국내 기업과 인연이 높은 곳이다. 이곳에서 한국 전력기자재 87여개사가 베트남과 신남방 국가 바이들과 만남의 장소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번 'Electric Energy Show 2023' 행사는 베트남에서 열리는 세번째 행사로 그동안 호치민에서 열리던 전시회가 올해는 산업무역중심의 도시 하노이로 자리를 옮겨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전력기술 컨퍼런스, 수출상담회가 3일간 ICE전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코엑스,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베트남 하노노이 ICE 전시장에서 한국기업 87개사(123부스), 베트남 기업 89개사(92부스) 등 총 176개사(215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전시회를 통해 스마트에너지기자재, 변압기, 배전반 등 한국과 베트남 기업들의 기술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ELECS 2023'은 국내외 발전·송배전 기자재,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기자재 분야 기업 176개사가 참가하여 역대 최대인 215부스 규모로 열리며 한국전력공사, LS ELECTRIC,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운영 등 국내 주요 대·중소기업 및 기관들이 참가해 업계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베트남기계전기협회(HAMEE)와 베트남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베트남산업지원협회(VASI)*에서 단체관으로 참가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17일 우정문화궁전과 ICE전시장에서는 구자균 전기산업진흥회 회장을 비롯해 이동기 코엑스 사장, 문희봉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장현 한전KDN 사장 등 한국기업관계자들과 베트남산업통상부(MoIT), EVN 주요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측의 개회사와 베트남 측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개막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 LS일렉트릭,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비츠로이에스, 비츠로이엠, 오성기전, 디이시스(주), 남성기업사, (주)디지털파워, 동아전기공업(주), 보국전기공업 등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