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IC의 역할이 발전사들로부터는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는 지켜야할 표준이라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표준화 작업으로 가교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창수 대한전기협회 케픽 담당 본부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행사는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 주제로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돌이켜보면 지난 정부에서 원자력 정책이 후퇴하고 코로나 여파로 KEPIC과 기업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새정부 들어 원자력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과 원전 수출 등 원자력의 제 2의 붐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 올해 KEPIC 행사는 행사 규모 면에서도 확대하고 시상부분도 포상을 확대해 업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새정부가 원전 진흥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형 표준화인 KEPIC를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KEPIC의 경쟁력은 건설, 운영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KEPIC 인증을 적용하는 데 여러 국가들과 논의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협회는 KEPIC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원전 기자재수출 지원 로드맵'을 마련했다. 원전기자재 수출 로드맵은 10년 대계를 마련하는 중장기 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최근에는 해체산업분야에 대해서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