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미래에너지 분야와 탄소섬유 등 첨단신소재 분야에서 국내 산업계를 리드하며 효성그룹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공로로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한국능률협회(이하 KMA, 상근부회장 최권석)는 27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제52회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을 열고, 5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 김창수 에프앤에프 회장, 한현옥 클리오 사장에게 각각 상패를 수여했다.
올해는 관련 산업의 전문성을 갖추고 사업보국(事業報國)의 뜻을 펼쳐 온 우리 시대 최고의 명장들이 한국의 경영자로 선정됐다.
김기남 회장은 2021년까지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역임하며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 달성 및 삼성전자 역대 최대 매출을 견인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으며,
조현준 회장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의 초격차를 크게 늘리고 수소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에너지 분야와 탄소섬유 등 첨단신소재 분야에서 국내 산업계를 리드하며 효성그룹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켰다
정지선 회장은 최근 더현대 서울의 성공적인 오픈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한섬, 리바트, L&C, 바이오랜드, 이지웰, 지누스 등 적극적인 M&A를 통한 사업다각화로 현대백화점그룹을 종합생활문화그룹으로 도약시켰다는 평가이다.
김창수 회장은 패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30%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업계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달성한 공로가 인정됐으며,
한현옥 사장은 국내 최초 색조화장품 브랜드 클리오를 창립해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특히 클리오가 중국·일본·미국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최근 5개년 연평균 4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로 52회를 맞이한 ‘한국의 경영자상’은 KMA가 지난 1969년부터 제정, 시상하고 있으며 국내 경제 발전을 주도해온 훌륭한 경영자를 매년 선정해 발표함으로써 올바른 경영자상(像) 정립에 일조해 왔으며, 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의 경영자상 심사방법은 역대수상자 및 각계 저명인사로부터 후보자에 대한 추천을 받아 한국의 경영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안일환 주OECD대한민국대표부 대사)에서 대상자를 엄정한 기준에 의해 1차 선발한다. 2차로 정량적 기준(재무건전성, 수익성, 기여도)에 의한 부문별 심사과정을 거쳐 경영이념, 경영능력, 사회공헌도를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최종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