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카타르가 양국의 수소산업 성장과 수소공급 확대 등 청정수소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는 24일 카타르 도하 쉐라톤 호텔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카타르 통상산업부 알 카비 국무장관 임석하에 카타르 에너지공사(국무장관 겸 사장 알 카비, 이하 QatarEnergy)와 청정수소분야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타르 에너지공사(前 카타르 석유공사)는 1974년에 설립된 카타르 국영 석유기업으로 자국 및 국제적으로 천연가스, 석유, 석유화학, 재생에너지 및 일반적인 에너지 밸류체인 전 분야에 관여하며 카타르 주법에 따라 조직 및 운영되고 있다.
양 기관은 천연가스 최대 협력국인 한국과 카타르가 에너지 사용에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 수소가 청정한 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양국 간 청정수소분야의 협력을 강화하여, 양국의 수소산업 성장과 수소공급 확대 등을 촉진하고, 글로벌 수소시장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MoC를 체결하게 됐다.
양 기관은 이번 MoC 체결을 통해 ▲정례적 회의·행사 등의 정보교류 ▲수소 전주기 기술개발 등 협력강화 ▲정책교류 등 수소산업 확대지원 ▲수소 수출입 시장형성 위한 수소공급망 구축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햇다.
특히 이번 MoC 체결로 카타르가 보유한 천연가스 생산·공급 능력 및 CCUS 기반과 한국이 갖는 수소 생산·활용분야의 기술력 결집을 통한 블루수소 생산·공급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H2KOREA 문재도 회장은 “양국이 지금까지 쌓아온 에너지, 자원분야의 성과와 각국의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 분야에서도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카타르 에너지공사(QatarEnergy)와 긴밀히 협력해 양국의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