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구자균)는 6일 전기진흥회관에서 ‘2020년 전기기기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한국전기산업대전 행사를 계기로 수여하던 포상을 올해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정석진 산업통상자원부 전자전기과장, 신순식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전기기기 산업발전 유공 수상자 참석 하에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시간차를 두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유공자 포상은 전기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한 29인에게 산업포장(1인), 대통령표창(1인), 국무총리표창(2인), 산업부 장관표창(12인), 중기부 장관표창(7인), 한전사장표창(3인), 전기진흥회장표창(3인)을 각각 수여했다.(수상자 명단 별첨)
산업포장을 받은 이종수 (주)케이피일렉트릭 부사장은 국내 최초 콤팩트 경량 변압기, 세계 최초 부분방전 자가 진단형 몰드 변압기 개발로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으며, 대통령 표창을 받은 강지원 한국전력공사 소장은 전력설비 국산화 연구개발을 통한 국내 전력기술 자립에 기여함으로써 전기기기 산업 발전에 크게 일조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디지털 보호계전기를 활용한 자동절체시스템 신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인정된 정종욱 (주)우진기전 수석연구원과 발전기자재 국산화 지원과 해외 동반 진출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에 앞장서온 맹원호 한국남부발전 처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석진 산업부 전자전기과장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전기산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쓰는 전기산업인의 노고에 이번 포상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 인사와 함께 “코로나 19의 확산은 디지털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국내 전기산업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 맞는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갖춰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