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충모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공공기관 공정채용 협의회'를 개최, 각 부처의 공정채용 방안 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할 신규과제를 논의했다.
공공기관 공정채용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8일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통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공공부문 공정채용 확립 및 민간확산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관계 부처 TF로서, 지난 2월 4일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여 협의회 운영계획과 각 부처 추진과제를 점검한 바 있다.
이번 2차 협의회에서는 ‘블라인드 채용 이행력 제고방안’, ‘공정채용 컨설팅’, ‘통합채용 제도 도입방안’, ‘채용위탁 관리방안’, ‘외부위원 POOL 지원’ 등을 중점 논의했다.
양충모 재정관리관은 “능력 중심의 선발제도를 정착시키고, 채용비위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하여 공정 채용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채용비위 실태조사, 블라인드 채용 제도 등 성과 있는 제도와 대책은 보다 확산시켜 나아가고, 채용 컨설팅 등 부처 협업이 필요한 과제 등은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을 당부했다.
재경부는 ‘공공기관 공정채용 협의회’는 공공기관의 채용 현장에서 원하는 제도개선 사항 등을 적극 수렴하면서, 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정채용 관련 정책조정과 공정채용 기법을 효과적으로 공유·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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