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혁신지수가 독일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했다.
블룸버그가 지난 18일 발표한 ‘2020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88.16점으로 세계 2위를 차지해 2012년 이후 9년 연속 세계 Top 3 유지했다. 독일이 1위 싱가포르가 3위를 차지했고 일본 12위, 미국 8위, 중국 15를 각각 차지했다.
전년에 이어 종합점수는 한국과 독일이 동반상승하는 등 근소한 격차를 유지중이나,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 따른 상대적인 생산성, 교육 효율성의 하락 등으로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R&D 집중도(2위), 제조업 부가가치(3위), 첨단기술 집중도(4위), 연구 집중도(5위) 등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중이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81%로 세계 1위이며, 연구개발비 절대 규모도 세계 5위 수준를 기록했다.
정부는 ‘4+1 전략 틀(frame)’로 혁신성장을 확산·가속화하고 우리경제의 생산성 제고, 혁신인재 양성 등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역을 보완하여 혁신 선도국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 상반기 중으로 생산성 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정책과제를 수립해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DNA+BIG3 등 첨단분야를 선도하는 혁신인재 20만명(2020~2023년)을 육성하고, 미래사회에 대응한 초·중·고 교육 혁신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 전반의 투자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규제샌드박스 사업화 촉진, 10대 산업 규제개선 등 규제혁신 성과창출도 병행할ㄹ 예정이다. 향후에도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혁신역량을 제고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는 게 정부의 정책의지다.